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로보티즈, 1분기 영업익 8억원…"흑자 전환 성공"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08:52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08:52

국내외 Physical AI 회사들이 선택한 로봇의 핵심부품 '다이나믹셀'
해외 주요 고객사 양산 레벨 전환으로 액츄에이터 매출 급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올해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02억 원, 영업이익 8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로보티즈의 주력 제품인 액츄에이터(DYNAMIXEL) 및 감속기(DYD) 등 로봇 핵심 부품이 해외 주요 고객사들의 양산 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액츄에이터 출하량은 전년대비 45% 가량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해 수주 기반의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로보티즈 액츄에이터' DYNAMIXEL-Y'. [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의 기술력은 글로벌 로봇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와 스탠퍼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을 시작으로, MIT와의 공동 연구, 메타의 알레그로 핸드, 애플의 가정용 탁상형 로봇,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로보티즈의 핵심 구동 부품 '다이나믹셀(DYNAMIXEL)'을 채택했다. 이 부품은 Physical AI 기업들의 AI 학습 입력장치(리더)와 로봇 핸드 구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로보티즈의 기술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더불어 로봇 핸드 개발을 위한 액츄에이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테솔로, 원익로보틱스 등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이나믹셀을 활용한 로봇 핸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들이 향후 양산 단계로 돌입할 경우, 로보티즈의 매출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로봇 핸드용 손가락(Finger) 액츄에이터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향 매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생산 효율성 제고, 가격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구조가 본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흑자 전환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전환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