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들림 증세로 이미 4월 27일 1군 말소
"5월 말이나 6월 초 기술훈련 재개 예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NC 다이노스의 36세 베테랑 투수 이용찬이 어깨 염증으로 당분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NC는 12일 "이용찬이 어깨 통증으로 4월 말 검진을 받았고, 염증이 발견돼 재활군에 합류했다"라며 "현재 휴식과 물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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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NC 선발 투수 이용찬이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역투 하고 있다. [사진 = NC] 2025.04.26 wcn05002@newspim.com |
이용찬은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나 직구 구속 저하와 구위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많은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후반에는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았다. 국내 선발 자원 부족 속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전환됐지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4월 13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등판을 치렀다.
복귀 이후 3경기에 출전한 이용찬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26일 대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4실점 한 후 손톱 들림 증세까지 겹쳐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여기에 추가로 오른쪽 어깨 통증까지 호소했고, 검사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
NC는 "어깨 상태에 따라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기술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6월 말에 1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