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 중부도서관은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도서관 밖 북(BOOK)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크닉'은 책을 뜻하는 북(Book)과 소풍을 의미하는 피크닉(Picnic)을 합친 말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중부도서관은 도서관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독서와 피크닉을 함께 즐기도록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으로 북크닉을 마련했다.

북크닉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빌려주는 꾸러미. [사진=용인시]

북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은 기흥·보라·서농·영덕·흥덕도서관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책 두 권과 피크닉 매트, 테이블, 화분 인형, 무릎 담요, 색연필로 구성한 북크닉 꾸러미를 하루 빌려준다. 또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색칠하는 컬러링 엽서를 제공한다.

기흥도서관에서 북크닉에 참여한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참여 인증을 하면 선착순으로 조아용 포토카드를 준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별로 다양한 북크닉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엔 영덕도서관에서 도서관 견학과 그림책 테라피, 북크닉을 결합한 '도서관 견문록: 도서관 테라피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6일엔 기흥도서관에서 꾸러미를 최대 10일간 빌려주는 '북크닉 꾸러미 장기 대여 이벤트'를 한다. 장기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16일 오후 3~5시 도서관 1층 정문 앞에 마련한 특별 대여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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