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득점 1위' 대전 주민규, 36세에 쓴 '제2 전성기'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5:30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5:30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주민규가 과거 최고의 공격수 황선홍의 가르침을 받아 36세의 나이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통산 372경기 출전에 빛나는 토종 에이스 주민규는 지난해 울산HD FC에서 리그 3연패를 달성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고민하던 황선홍 감독의 러브콜 받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겼다.

[서울=뉴스핌]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주민규(오른쪽)가 득점 후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5.09 thswlgh50@newspim.com

소속팀을 옮긴 효과인가 주민규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주민규는 리그 13경기 8골 1도움으로 전진우(전북 현대, 7골)에 한 골 앞서 개인 득점 1위에 올랐다. 대전도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 강등 위기에 몰렸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주민규는 2022년 울산에 합류해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2년, 2023년 K리그1 2연패를 이끌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2024시즌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시즌 중반에는 3개월 넘게 침묵하기도 하며 이전과는 다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민규는 울산의 세대교체와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우려마저 나왔다. 하지만 대전으로 이적해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황선홍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36세임에도 한층 더 성장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주민규가 올 시즌 시도한 유효 슈팅 12회 중 8회가 득점으로 이어질 정도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상 경합 성공 수도 리그 전체 1위(21회), 키패스 팀 내 2위(7회)로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동료 공격수들이 공격의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도왔다.

[서울=뉴스핌] 대전 주민규(오른쪽)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5.09 thswlgh50@newspim.com

주민규는 2025 K리그1 2~3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지난달 27일 강원FC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려 역대 4번째 K리그1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국내 선수 최초 통산 세 번째 득점왕이자 최고령 득점왕에 도전한다.

주민규는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올해 대전에서 배운 게 많아 더 발전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 공격수로서 효율적인 움직임이나 힘쓰는 법을 배웠다. 이해할 때까지 가르쳐주신 감독님은 처음"이라며 "몸 상태는 매 시즌 똑같지만 마음의 여유가 생겨 경기에 편하게 임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도 기회가 나면 골을 만들어낸다. 주민규와 얘기를 해보면 상황 인지가 빠르다. 심리적으로 잘 봐주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주민규를 칭찬했다.

팀 동료 김현욱도 "(주)민규 형은 확실히 다르다. 타고난 골잡이다. 골 냄새를 기막히게 맡는다. 연습할 때나 실전에서나 득점이 나올 위치로 알아서 간다"며 "전방에서 공을 잡고 주변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대단하다. 지난해 대전과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면 주민규의 존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