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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 "체코 원전 내각회의 승인…잘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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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지연됐지만 조만간 해결 기대"
"스웨덴·노르웨이 SMR 건설 MOU"
"한전과 소송 진행…정상적인 절차"
"국내 SMR 부지 선정, 하반기 공모"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체코 원전 건설 관련 "내각회의에서 계약을 승인했다"면서 "일정이 지연됐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8일(체코 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계약'이 보류된 것과 관련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선 "저희가 8년 동안 노력한 것이 우리 국민들한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었는데 어제(7일) 계약이 불발돼서 몹시 송구스럽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 문제 있겠지만 체코 정부나 체코전력공사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한수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잘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계약'이 보류된 것과 관련 향후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5.05.08 dream@newspim.com

황 사장은 "체코 역시 탄소중립을 위해 석탄 발전소를 일정 기한 내에 폐쇄해야 하는 만큼 전력을 대체하기 위한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체코전력공사 사장이 얘기했듯이 원전 사업이 체코의 국가적인 공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체코 내각회의에서 이번 계약 모든 것을 다 승인했기 때문에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일정에 조금 지연이 있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황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일정이 늦어지면서 한수원의 애로사항이나 달라지는 것 있나
▲저희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물론 어제 계약이 체결됐으면 건설사업소를 여기에 설치하고 파견 인력도 지정해서 착오없이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했던 것이 지연되는 만큼 집행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손해는 생각할 수 있다.

-어제 체코 정부가 승인했는데,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최종 본계약 말고는 다 사인할 수 있는 상태다. 모든 실무적인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상태다.

-최종 계약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금액은 변동이 없나
▲큰 변동이 없다. 지난해 7월 발표된 내용과 비교해 특별히 달라진 내용이 없다.

-경쟁사였던 웨스팅하우스나 EDF(프랑스전력공사)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된다.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50년간 (원전을)건설하면서 공급망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절차가 다 정해져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원전이 1000MW 규모인데 거기에 들어가는 자재를 다 갖고 있다. 경쟁사들은 국내외에서 원전 건설하면서 기간이 엄청 늘어나고, 예산도 두세배 확대되는 일을 겪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계약'이 보류된 것과 관련 향후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5.05.08 dream@newspim.com

-UAE 바라카의 경우에도 지금 공기가 늘어나고 비용도 추가되는 문제가 있다. 체코원전도 같은 일 생지기 않게 하기 위한 방안은
▲바라카 원전의 건설비가 늘어난 것은 발주사의 요구에 의해서 새로운 일을 추가해야 됐기 때문이다. 우리의 잘못은 크지 않다. 여기(체코)에서 그런 일들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안 벌어지게 하는 것이 우리의 능력이다.

-바라카 원전보다 경제성 확보했다고 봐도 되나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국내에서 신한울 3,4호기(1.4GW) 예산이 한 호기당 6.5조원 조금 안 된다. 여기서는 1.0GW 규모다. 6.5조원에서 떨어지겠죠. 해외 건설에서 각종 리스크를 헷징하는 방법을 다 동원했고, 혹시라도 그런 일 벌어졌을 때 CEZ(체코전력공사)와 어떻게 나눌 지 이번 협상에 다 들어가 있다.

-체코 원전 최종 수주하면 웨스팅하우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이 해결됐다. 바라카 원전 때의 수준으로 웨스팅하우스와 협조하게 될 것이다. 지난 50년간 원전 지으면서 웨스팅하우스와 계속 협력해 왔다. 유지보수 사업에도 해주는 게 많고, 웨스팅하우스가 고객 발전소 유지보수 할 때도 우리가 도와주는 것도 있다. 한전KPS가 그쪽 정비사업을 많이 해주고 있다.

-한전과 소송 문제를 어떻게 되고 있나. 산업부 장관도 잘 협의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전이 UAE와 맺은 계약의 준거법이 영국법을 근거로 한다. 일부 기사에 '영국에 갔기 때문에 국제 망신'이라고 했는데 전혀 아니다. 큰 플랜트 하는 회사를 붙잡고 물어봐라. 사업 끝나면 정산에 대해서는 10~20억원 같으면 서로 협의가 되지만 액수가 큰 것은 우리 회사 임원이든 한전 임원이든 본인들끼리 협의해서 될 수가 없다. 어떻게 책임지겠나. 중재로 가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다.

-소송 규모는 정확하게 얼마인가
▲10억달러(약 1.4조원)로 보고 있다. 한전은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부자 간에도 돈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 아주 정상적인 사업의 절차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계약'이 보류된 것과 관련 향후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5.05.08 dream@newspim.com

-EDF의 가처분 소송으로 CEZ에 밉보인 것 같다. 향후 테믈린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닌지
▲테믈린 원전도 한수원이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다만 지금 단언하기 쉽지 않다.

-체코 이후 원전 수출 유력한 곳은 어디로 보는지
▲수요자가 원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SMR(소형모듈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수원도 SMR 공급에 대한 MOU 맺었다. 우리가 참여한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국내 SMR 원전 건설은 현재 어떤 단계인가
▲사내 부지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연내 부지를 선정하기로 하고 하반기에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신청하면 위원회에서 결정해서 연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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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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