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팔란티어 정점 찍었나 ① 1Q 실적 호조에도 급락,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배 웃도는 선행 PER
유럽 중심 해외 성장 둔화
AI 앞세운 성장은 지속

이 기사는 5월 7일 오후 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1분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실적 호조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팔자'로 대응해 관심을 끈다.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영진들의 주장에도 월가의 반응은 싸늘하다.

주가 폭락에도 선행 주가수익률(PER)이 200배를 넘어설 정도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데다 해외 이익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골드만 삭스가 25%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등 투자은행(IB) 업계는 약세 전망에 한 목소리를 낸다.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티엘이 공동 창업한 팔란티어는 1분기 실적 발표 전 장중 기준 125.41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5월5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성적표를 공개한 뒤 시간외거래부터 급락을 연출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5월6일 12.05% 내리 꽂히며 108.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간 실적 전망이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업체의 1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센트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고, 매출액이 8억84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8억6300만달러를 넘어섰다.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9% 급증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1억550만달러에서 2억14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팔란티어 [사진=블룸버그]

미국 민간 부문의 매출액이 71% 급증하며 2억5500만달러에 달했다. 정부 부문의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을 잠재울 만큼 민간 부문에서 존재감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업체는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당초 37억4100만~37억5700만달러에서 38억9000만~39억2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대형 수주도 꼬리를 물었다. 업체는 1분기 100만달러 이상 계약이 139건을 기록했고, 500만달러와 1000만달러를 웃도는 계약이 각각 51건과 31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팔란티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미국 민간 부문의 기존 수주 잔액이 23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신규 수주액이 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3%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이 최근 1년 사이 12.8%에서 19.9%로 상승해 수익성 역시 대폭 강화됐다는 진단이다.

팔란티어는 아울러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17억1100만~17억2300만달러에서 15억5100만~15억6700만달러로 높여 잡았다.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치도 15억~17억달러에서 17억1100만~17억2300만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 호조와 연간 매출액 전망 상향 조정에도 업체의 주가가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데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월가는 설명한다.

5월6일 장중 한 때 주가가 105.32달러까지 후퇴하며 1년래 최저치로 밀렸지만 여전히 2025년 초 이후 41% 상승한 상태. 최근 1년 사이 주가 상승폭은 400%를 웃돈다.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률(PER)은 과거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500배를 웃돌고, 향후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200배를 넘어선다. 블룸버그는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이 대형 IT 종목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에서 가장 높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S&P500 지수가 선행 PER 20배 가량에 움직이는 점을 감안할 때 팔란티어가 얼마나 고평가됐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버티브와 아리스타 네트웍스 등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테마주가 각각 20배와 30배 선에서 등락한다는 점에서도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윌리엄 블레어는 보고서에서 "팔란티어 주가가 2026년 예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64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며 "경쟁 소프트웨어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18배에 거래되는 등 해당 섹터에서 팔란티어만큼 비싼 종목을 찾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미즈호의 그렉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고평가 논란이 뜨거운 데다 해외 시장에서 성장이 둔화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1분기 업체의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 감소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윌리엄 베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해외 매출액 감소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전망치 상향 조정보다 해외 성장 둔화가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3분의 1에 못 미치지만 매출 감소가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예산 감축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고 말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추진하는 공무원 감원과 예산 감축이 팔란티어의 정부 부문 비즈니스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 1분기 정부 부문의 매출액은 3억7399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5% 급증했다. 애널리스트는 신규 수주액을 3억5800만달러로 추정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불법 체류자를 가려내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증가, 팔란티어가 일정 부분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미 국세청(IRS)와 3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민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비자를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로 한 것.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부처의 예산을 축소하는 움직임이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앞세워 정부 부문의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 경쟁력도 인공지능(AI)을 지렛대 삼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는 2025년 2440억달러에서 2031년 1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의 재산업화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개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움직이지는 못했다.

일부에서는 유럽 지역의 비즈니스가 성장 모멘텀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유럽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미국에 크게 뒤쳐져 있지만 독일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무게를 둔 정책 기조를 취하는 움직임이라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