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확대간부회의 주재...행정수도 지위 확보 강조
30일 국회 방문 예정...당 중책에 대선 공약화 건의 계획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남짓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이전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선 공약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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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4.29 jongwon3454@newspim.com |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대선을 앞두고 핵심의제로 부상하고 있지만 개헌 자체가 쉽지 않다"며 "(개헌과 별개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시청 모든 공직자들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에서 근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정치·행정 중심도시로 성장할 미래 행정수도"라며 "실국장부터 일선 공무원이 지자체를 넘어 국가와 세계를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웅대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국가 중대사를 도맡고 있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오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