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구조물 낙하 위험성 점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고다연 인턴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달 발생한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2일 성명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NC파크는 콘크리트 벽체의 창문에 마감재를 설치했다. 앵커볼트로 고정된 마감재의 추락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래에 매점을 설치해 사고 예방을 소홀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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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2일 성명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NC파크는 콘크리트 벽체의 창문에 마감재를 설치했다. 앵커볼트로 고정된 마감재의 추락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래에 매점을 설치해 사고 예방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전경 [사진=창원시] |
경실련은 "일반적으로 외벽마감재나 부착된 구조물 등은 추락의 위험성이 있어서 그 아래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화단이나 구조물을 설치해 사람들의 안전한 동선을 만들어야 한다"며 "건축물의 마감재를 포함한 구조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못하면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창원시설공단이 시설 유지관리 주체이며, 야구 구단인 NC가 시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 시설물 관리 주체로부터 전국 건축물과 관련한 구조물 낙하 위험성을 점검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5시20분경 창원NC파크 내 구단 4층 사무실 창문에 익스테리어 등의 용도로 설치된 부착물이 떨어지면서 사망자 1명, 부상자 2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창원시설공단은 "야구장에서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NC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