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복지재단, 4년간 복지현장 위기 대응 컨설팅 335건 제공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11:15

다분야 전문가의 통합 솔루션으로 복합위기 해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정신질환·저장강박·알코올장애·가정폭력 등 공공 복지현장의 고난이도 위기 사례를 전문가가 직접 청취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복지현장 위기사례 대응 컨설팅'을 운영, 지난 4년간 총 335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과 가까운 공공복지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광역 단위 복지현장 컨설팅(온·오프라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월 23일 강동구 길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에서 전문가가 위기사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특히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사례가 있는 현장을 다분야의 컨설턴트가 찾아가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지현장 대응 컨설팅단은 15년 이상의 공무원 경력 사회복지직과 전문 지식을 갖춘 법률, 의료, 금융 분야 자문단 34명으로 구성돼 복지 위기사례에 전문적인 자문을 진행한다.

2024년에는 9개 자치구가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에 신청했으며, 총 27명의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해 솔루션을 제공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서울시 돌봄복지과와 함께 현장 수요에 맞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4개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1일과 23일에는 노원구와 강동구를 방문해 초기 치매와 정신질환이 있는 모녀 가구에 대한 지원 방안과, 소통을 거부하는 초등자녀와 고립된 정신질환 어머니에 대한 개입 방안을 컨설팅했다. 5월에는 구로구와 은평구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하반기 접수 전에도 다분야 통합 솔루션이 필요한 위기 사례 발생 시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재단은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외에도 자치구·동 주민센터의 실무자에게 '온라인 컨설팅'을 상시 제공 중이다. 공유복지플랫폼에서 언제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3일 이내에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기본 단계에서 해결되지 않는 복잡한 사안은 추가 컨설팅 요청이 가능하며, 필요 시 현장 방문 컨설팅도 진행된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고립은둔 가구의 증가·초고령사회 진입, 가족돌봄 청년 등으로 인해 새로운 복지 현안과 복합위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복지 현장의 위기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