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상 등급 4곳 늘어
미흡 이하 기관 4곳 줄어
올해도 1등급 '우수' 전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는 25일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최고 등급인 1등급(우수) 기관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안전관리 수준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사에서 2등급(양호)은 20개 기관, 3등급(보통)은 51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4등급(미흡)은 1개 기관이었다. 5등급(매우미흡) 기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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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전관리등급 [자료=기획재정부] 2025.04.25 rang@newspim.com |
등급 변동을 보면 13개 기관은 등급이 상승했고, 8개 기관은 하락했다. 동일 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51곳이었다. 전체적으로 보통 이상(2·3등급) 기관이 4곳 늘고, 미흡 이하(4·5등급) 기관은 4곳 줄어든 결과다.
기재부는 올해 심사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전원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고, 건물 해체공사나 고위험 시설물 등 안전 취약 분야에 대한 평가 지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개선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4등급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경영진‧실무자 대상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올해로 5년째인 안전관리등급 심사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국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