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박희영 구청장이 전날 이촌시장 일대를 찾아 하수도·빗물받이 준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풍수해로 인한 재난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박 구청장은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하고, 빗물받이 정비 현장에 직접 참여해 퇴적물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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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하수도, 빗물받이 준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용산구] |
용산구는 올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풍수해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빗물받이 관리 체계 개선 ▲취약가구 선제적 점검·정비 ▲맞춤형 악취저감사업 ▲하수관로 전수점검·정비 등 다양한 풍수해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빗물받이 관리 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스마트 빗물받이 시스템과 지역맞춤형 빗물받이를 시행하고, 이촌1동과 남영동 일대에 빗물유입시설을 확충했다. 추가로 저지대 지하주택·상가 500세대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하수관로 110km·하수맨홀 9799개소를 전수점검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자연재난도 사전에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구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철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