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협업으로 문화적 매력 확대
[연천군=뉴스핌] 최환금 기자=연천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 '원시인 김동우'를 활용한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역사와 현대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구석기 문화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천군 전곡리 유적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웹툰 '원시인 김동우'는 변호사 김동우가 2만 5천 년 전 선사시대로 타임슬립해 원시 소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구석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웹툰을 기반으로 한 홍보관에서는 관람객이 웹툰을 감상하고 SNS에 인증하면 한정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웹툰 속 설정을 바탕으로 부족 문화를 모티프로 한 타투 스티커 체험과 자갈돌을 꾸며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타임스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보다 깊이 있게 선사문화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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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천군] 2025.04.24 atbodo@newspim.com |
연천군 관계자는 웹툰이라는 현대적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층의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협업을 통해 축제의 깊이와 매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천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유적의 선사문화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