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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 부통령의 인도 방문, 인도와의 무역협정 체결 의지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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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밴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인도와의 무역협정(BTA) 체결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는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일부 전문가들은 밴스 부통령의 방문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월 워싱턴에서 합의한 BTA를 위해 미국이 계속해서 노력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짚었다.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의 해피몬 제이콥 외교학과 부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를 포함한 우방국들에 보여준 행태로 인해 국제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인도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AP 통신은 인도 외무장관과 주미 대사를 역임한 하쉬 바르단 슈링글라를 인용, 밴스의 방문이 글로벌 무역의 격변기에 이루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미·인 관계가 특히 기술 공유 및 국방 분야에서 격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링글라는 "트럼프 행정부 하의 미국 무역 정책은 인도가 미국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 더욱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밤 라자스탄주 주도 자이푸르에 도착한 밴스 부통령은 22일 라자스탄 국제센터에서 인도-미국 경제 관계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밴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25년 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자이푸르 방문을 떠올리게 한다"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그의 방문은 두 민주주의 강국 간의 진화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며 "향후 수 년 동안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밴스 대통령은 23일 우타르프라데시주의 고대 도시 아그라에 위치한 타지마할을 찾은 뒤 자이푸르로 돌아와 시티 팰리스를 방문하고 2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회담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22 kckim100@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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