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민·관·공 협업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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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07 |
최우수 등급 획득기준은 총점 96점 이상이며, 이번 평가에서 BPA는 각 지표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9.74점이라는 기록적인 점수를 획득했다.
평가항목 중 협력 중소기업들의 체감도 조사 항목에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점수 상승을 이루며 동반성장 실천의 실질적 효과를 인정받았다.
부산항만공사 협력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 체감도 점수는 타 공공기관 평균 대비 0.5점 높은 18.24점(20점 만점 기준)으로, 협력 기업들이 인정하는 상생 선도 기관으로서 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공사는 ▲부산항 협력중소기업 맞춤형 '항만연관특화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해외판로개척 지원 ▲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 운용 ▲창업기업 지원 ▲공동투자형 R&D지원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민·관·공 협업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기술적․물리적으로 지원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향후에도 BPA는 실질적 지원 확대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부산항 협력중소기업들과의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진정성 있는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산항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