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까지 진행…슬로길 걷기 등 인기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전날 기준 2만9000여 명이 방문해 유채꽃이 만개한 청산도의 봄을 만끽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유채꽃 슬로길을 걸으며 청산도의 자연을 만끽하고 11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완보하면 특산품을 제공하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로,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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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길 전경. [사진=완도군] 2025.04.21 hkl8123@newspim.com |
은하수를 관찰하며 밤하늘의 낭만을 즐기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인기다.
주민 DJ가 직접 진행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인 '청산도 보이는 라디오'는 사연 소개와 음악, 인터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었다.
청산도의 봄밤을 즐기는 걷기 프로그램인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는 26일과 5월 3일에 진행된다. 청산도 범바위 기운을 담는 '기(氣) 팔찌 만들기'는 26~27일과 5월 3~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여행 경비의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관광 정책 '완도 치유 페이'도 추진 중이다.
얼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남은 축제 기간 동안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