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실현 위해 산림 조성, 황칠 특화림 추가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사업비 총 35억 원을 투입해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림 사업'은 105ha 규모로 진행되며 황칠 특화 조림(2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25ha), 경제수 조림(50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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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35억 투입 조림·숲 가꾸기 사업 본격 추진. [사진=완도군] 2025.04.17 hkl8123@newspim.com |
군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지역 고유 난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8만2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20억 원을 투입해 880ha 면적에 걸쳐 진행한다.
조림지 사후 관리를 위한 풀베기·덩굴 제거(570ha)와 어린나무 가꾸기(70ha), 공익 숲 가꾸기(1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120ha)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 재해 방지 및 탄소 흡수, 목재 산업 용재 활용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녹색 공간을 확대해 모두가 그 가치를 향유하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울창하고 푸른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