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종중앙호수공원서...'불멍' 힐링존·소원쓰기 등 체험부스 운영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불교낙화법보존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세종중앙·호수공원에서 '2025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2배에 달하는 1만여 개 낙화봉을 나무에 걸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은은하게 밤하늘을 빛내는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다.
![]() |
2025 세종낙화축제 포스터 [자료=세종시] 2025.04.17 jongwon3454@newspim.com |
행사장 주변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친구 등 함께 더욱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 조용히 타는 불꽃을 감상하며 '불멍'을 할 수 있는 힐링존이 별도로 마련돼 관람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불꽃의 매력을 느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불교낙화법보존회에서는 방문객들의 소망을 불꽃에 실어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낙화봉 소원지 쓰기' 시민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돼 낙화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관광진흥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주요 관광지와 관광정보, 여행코스 등 여행정보는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낙화는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예로부터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는 전통"이라며 "관람객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불꽃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