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글꽃중학교 찾아 급식 중단 사태 청취
"근로 환경 개선 공감하지만 학생 권리 보장돼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에서 학교 급식 중단 상황이 심화하자 대전시의회 민경배 예산결산위원장이 현장을 찾아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대전시의회는 민경배(국민의힘) 위원장이 16일 조리원 처우 갈등으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된 지역구 학교인 대전글꽃중학교를 찾아 현안 청취 및 조리 환경 현장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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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경배(국민의힘, 중구3) 예산결산위원장이 학교 급식 중단 중인 학교를 찾아 조리실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2025.04.16 nn0416@newspim.com |
대전글꽃중학교는 4월 초 발생한 쟁의행위로 인해 지난 14일부터 중식 급식이 추후 공지일까지 중단돼 학생들에게 대체식이 제공되고 있다.
민경배 위원장은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 및 교육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학교 급식이 중단된 상황과 그에 따른 조치 사항을 청취하고, 대체식이 제공되는 급식실 현장을 둘러보았다.
민경배 위원장은 "조리원들의 더 나은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도 공감하지만, 학생들이 건강하게 교육받을 권리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노조 간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로 합의점을 찾아 학교 급식 중단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