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비대면 시대 도래...중장년 구직자의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8:12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이 많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시장과 취업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기업들은 채용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예를 들면 채용시험도 시험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 온라인에 접속하여 수행한다. A사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시험을 치렀고 면접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중장년 구직자도 준비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할까?

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장기간 일을 한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IT 역량이라고 한다. 은퇴 이후 노동시장에서 장기간 일한 노인들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긍정적이며 수용이 빠르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에 빨리 적응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앱이나 SNS 등을 통해 제공된다. 청년 세대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들은 상품구매 시에도 SNS에 후기를 적극적으로 남기고 이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퍼 나르기도 한다. 그리고 SNS를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시킨다. 기성세대인 중장년은 청년들에 비해 이러한 과정에 익숙하지 못한 편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만약 향후 해당 기관에서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IT에 적응하고 친숙해야 한다. 채용 담당자는 구직자의 이력서 제출 서류나 파일만 살펴봐도 어느 정도 구직자의 컴퓨터활용능력과 오피스 활용 능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에서 오피스 활용 능력 부분을 강조하면 좋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저는 오피스 활용 능력이 뛰어납니다. 퇴직 이전까지도 실무에서 손을 떼지 않고 가끔은 직접 업무를 수행하고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자격증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늘 관심을 두고 학습해 와서 컴퓨터 활용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평소 새로운 분야의 일을 도모하고 시작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둘째, 화상회의와 비대면 면접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일반 기업들의 화상회의 빈도가 크게 늘었다. 초기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응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당수 기업이 이제는 일상화되고 친숙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도 향상되었다.

그리고 면접은 필요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서 들어가면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되며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다수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며 면접을 진행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그동안 면접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가서 진행해야 하고 구직자의 얼굴을 봐야 한다는 인식이 한 번에 무너졌다. 필자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1인가구 경제교육에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채용 담당자가 급작스럽게 연락하여 "우리 회사는 화상으로 면접을 보려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중장년 구직자에게 질문하면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

긍정적으로 "네,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면접 일정과 사용하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알려주시면 대기하겠습니다." 혹은 다소 긴장하면서 "네, 하지만, 화상 면접은 처음인지라. 익숙하지가 못합니다. 저는 그보다는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인사 담당자에게 어떤 구직자가 좀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지 답은 뻔하다.

셋째, '재택근무'에 대한 면접 예상 질문도 미리 뽑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예상 질문도 추출해 볼 수 있다.

"재택근무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만일 우리 회사의 관리자라면 재택근무 시 어떻게 직원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 향후 업무를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재택근무 수행 시 특별히 팀원 및 직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 미리 고민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당황할 수도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구직자 A가 답변한다. "재택근무의 장점은 인터넷 접속만 된다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업무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평가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점으로는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때로는 직접 사람과 만나서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공간만으로는 소통의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2025.03.06 yym58@newspim.com

구직자 B가 답변한다. "재택근무를 할 시에는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려 합니다. 우선 직접적인 전화보다는 사내 인트라넷, 전자우편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소통의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추려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퇴직 이후에도 SNS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며, 현재 SNS 친구 약 천 명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C가 답변한다. "최근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혼자 자택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우울증이 올 것만 같아, 주 1회 정도는 회사로 출근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업무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관심을 두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직접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실전 연습을 철저히 해라.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니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할 요소들이 많다. 사전에 인터넷 통신망을 확인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면접에 집중력을 높이려면 배경 화면은 단정하게 정리된 곳이나 깔끔한 배경 화면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면접은 일대일 대면 면접에서 평가할 수 있는 인상이나 태도 측면보다는 '답변 내용'이 평가 요소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면접 전에 깔끔한 '화면 앵글'을 잡아보고 면접 연습을 실제 해봐야 한다. 그리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언택트 채용'을 대비하는 가장 필요한 요소를 '스마트 역량'이라고 필자가 이름을 붙여 보았다.

앞으로는 실무자나 인사 담당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수행하는 것이 일상화될 것이다. 특히 경력이 풍부한 중장년을 채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당신에게 비대면 방식의 면접 제안이 갈 수 있다. 대비를 해두면 재취업 성공률이 올라간다.

첫째,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에 관해 기본 이해를 높인다. 그리고 평소에 IT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스스로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고 활용 능력을 개발한다. 기술 기반의 비대면 면접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한다.

둘째, 답변 내용을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비대면으로 면접이 진행될 때는 면접관은 내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고 얼마든지 구직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던질 수가 있다.

셋째, 여러 다양한 실무자, 인사 담당자, 경영진 등이 동시에 온라인에 접속하여 구직자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도 있다. 혹은 사전에 온라인 기반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 등을 평가할 수도 있다.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사람을 대신하여 AI가 면접을 볼 수도 있다. 이미 일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서류전형 과정에서 AI를 도입하여 적용했다. 그랬더니 채용 과정에서 불필요한 작업이 대폭 줄었으며 업무 효율이 극대화되었다고 했다.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09 atbodo@newspim.com

결국 중장년도 재취업을 하면 조직 내의 다양한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 않은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과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가 이러한 기술과 관련하여 중장년 구직자도 관심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장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직원들과 잘 소통하며, 풍부한 경험을 통해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발휘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장년 구직자도 기술 기반의 언택트 채용, 온라인 면접에 대해 준비해야만 한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용해라. 그리고 관련 분야에 관해 공부하고 실제 적용해 보아라. 모르면 젊은이들에게 직접 질문해 봐라. IT 또는 SNS를 활용하고 소통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라. 실제 적응이 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라.

초연결 사회에 우리는 이미 살고 있다. 사회관계망을 잘 활용하고 노동시장의 변화, 채용 트랜드의 변화, 온라인 기반의 채용 방식의 변화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미래를 대비해라. 힘겹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