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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비대면 시대 도래...중장년 구직자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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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이 많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시장과 취업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기업들은 채용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예를 들면 채용시험도 시험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 온라인에 접속하여 수행한다. A사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시험을 치렀고 면접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중장년 구직자도 준비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할까?

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장기간 일을 한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IT 역량이라고 한다. 은퇴 이후 노동시장에서 장기간 일한 노인들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긍정적이며 수용이 빠르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에 빨리 적응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앱이나 SNS 등을 통해 제공된다. 청년 세대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들은 상품구매 시에도 SNS에 후기를 적극적으로 남기고 이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퍼 나르기도 한다. 그리고 SNS를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시킨다. 기성세대인 중장년은 청년들에 비해 이러한 과정에 익숙하지 못한 편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만약 향후 해당 기관에서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IT에 적응하고 친숙해야 한다. 채용 담당자는 구직자의 이력서 제출 서류나 파일만 살펴봐도 어느 정도 구직자의 컴퓨터활용능력과 오피스 활용 능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에서 오피스 활용 능력 부분을 강조하면 좋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저는 오피스 활용 능력이 뛰어납니다. 퇴직 이전까지도 실무에서 손을 떼지 않고 가끔은 직접 업무를 수행하고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자격증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늘 관심을 두고 학습해 와서 컴퓨터 활용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평소 새로운 분야의 일을 도모하고 시작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둘째, 화상회의와 비대면 면접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일반 기업들의 화상회의 빈도가 크게 늘었다. 초기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응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당수 기업이 이제는 일상화되고 친숙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도 향상되었다.

그리고 면접은 필요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서 들어가면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되며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다수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며 면접을 진행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그동안 면접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가서 진행해야 하고 구직자의 얼굴을 봐야 한다는 인식이 한 번에 무너졌다. 필자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1인가구 경제교육에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채용 담당자가 급작스럽게 연락하여 "우리 회사는 화상으로 면접을 보려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중장년 구직자에게 질문하면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

긍정적으로 "네,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면접 일정과 사용하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알려주시면 대기하겠습니다." 혹은 다소 긴장하면서 "네, 하지만, 화상 면접은 처음인지라. 익숙하지가 못합니다. 저는 그보다는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인사 담당자에게 어떤 구직자가 좀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지 답은 뻔하다.

셋째, '재택근무'에 대한 면접 예상 질문도 미리 뽑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예상 질문도 추출해 볼 수 있다.

"재택근무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만일 우리 회사의 관리자라면 재택근무 시 어떻게 직원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 향후 업무를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재택근무 수행 시 특별히 팀원 및 직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 미리 고민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당황할 수도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구직자 A가 답변한다. "재택근무의 장점은 인터넷 접속만 된다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업무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평가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점으로는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때로는 직접 사람과 만나서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공간만으로는 소통의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2025.03.06 yym58@newspim.com

구직자 B가 답변한다. "재택근무를 할 시에는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려 합니다. 우선 직접적인 전화보다는 사내 인트라넷, 전자우편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소통의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추려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퇴직 이후에도 SNS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며, 현재 SNS 친구 약 천 명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C가 답변한다. "최근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혼자 자택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우울증이 올 것만 같아, 주 1회 정도는 회사로 출근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업무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관심을 두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직접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실전 연습을 철저히 해라.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니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할 요소들이 많다. 사전에 인터넷 통신망을 확인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면접에 집중력을 높이려면 배경 화면은 단정하게 정리된 곳이나 깔끔한 배경 화면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면접은 일대일 대면 면접에서 평가할 수 있는 인상이나 태도 측면보다는 '답변 내용'이 평가 요소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면접 전에 깔끔한 '화면 앵글'을 잡아보고 면접 연습을 실제 해봐야 한다. 그리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언택트 채용'을 대비하는 가장 필요한 요소를 '스마트 역량'이라고 필자가 이름을 붙여 보았다.

앞으로는 실무자나 인사 담당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수행하는 것이 일상화될 것이다. 특히 경력이 풍부한 중장년을 채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당신에게 비대면 방식의 면접 제안이 갈 수 있다. 대비를 해두면 재취업 성공률이 올라간다.

첫째,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에 관해 기본 이해를 높인다. 그리고 평소에 IT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스스로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고 활용 능력을 개발한다. 기술 기반의 비대면 면접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한다.

둘째, 답변 내용을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비대면으로 면접이 진행될 때는 면접관은 내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고 얼마든지 구직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던질 수가 있다.

셋째, 여러 다양한 실무자, 인사 담당자, 경영진 등이 동시에 온라인에 접속하여 구직자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도 있다. 혹은 사전에 온라인 기반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 등을 평가할 수도 있다.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사람을 대신하여 AI가 면접을 볼 수도 있다. 이미 일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서류전형 과정에서 AI를 도입하여 적용했다. 그랬더니 채용 과정에서 불필요한 작업이 대폭 줄었으며 업무 효율이 극대화되었다고 했다.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09 atbodo@newspim.com

결국 중장년도 재취업을 하면 조직 내의 다양한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 않은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과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가 이러한 기술과 관련하여 중장년 구직자도 관심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장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직원들과 잘 소통하며, 풍부한 경험을 통해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발휘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장년 구직자도 기술 기반의 언택트 채용, 온라인 면접에 대해 준비해야만 한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용해라. 그리고 관련 분야에 관해 공부하고 실제 적용해 보아라. 모르면 젊은이들에게 직접 질문해 봐라. IT 또는 SNS를 활용하고 소통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라. 실제 적응이 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라.

초연결 사회에 우리는 이미 살고 있다. 사회관계망을 잘 활용하고 노동시장의 변화, 채용 트랜드의 변화, 온라인 기반의 채용 방식의 변화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미래를 대비해라. 힘겹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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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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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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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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