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측 F-16 참여…상호운용성 강화
국방부 "일체형 확장억제력 현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이 15일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개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미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이뤄졌다.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16 전투기, 미국의 F-16 전투기가 참여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능력을 보여주고, 한미 연합 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해 한미동맹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B-1B 랜서는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다. 스텔스 기능도 갖고 있으며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전략자산으로 1980년대 실전 배치됐다.
길이 44.5m, 폭 42m, 최대 속도 마하 1.2(음속의 1.2배)로 최대 항속거리는 1만2000km이며 4명이 탑승한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대체용으로 개발됐다. 2000파운드급 MK-84폭탄 24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 내부 34t, 외부 27t의 엄청난 무장력을 갖췄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