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주한미군사령관 "어떤 위협도 대응 준비"…한미군 FS연습 20일 종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런슨사령관 "실제 상황 가까운 능력 검증"
김명수 합참의장 "북러 군사협력 영향 논의"
"어떤 적도 억제·격퇴할 능력·준비태세 구축"
한미 특수작전팀, 백령도 긴급 표적 임무 완수
한미 우주군, 첫 연합·합동우주작전센터 가동
한미군 연합 야외 실기동훈련 51건 확대 시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육군 대장)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 연습을 통해 한미군이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역내 안보에 대한 한미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올해 훈련은 실제 상황에 가까운 조건에서 연합·합동 전(全) 영역 작전을 수행하는 한미군의 능력을 검증하고 상호운용성을 한층 더 강화하며 억제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임하고 있는 브런스 사령관은 지난 3월 10일부터 시작돼 이날 종료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 FS 연습을 이같이 평가했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2025 FS/TIGER 일환으로 실시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활용 '한미연합 WMD(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에서 25사단 장병들이 시설을 정찰 및 확보하고 있다. 2025.03.12 photo@newspim.com

◆적 전술·실전적 전투시나리오 반영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번 FS 연습을 통해 "필요 때 그 어떤 적도 억제하고 격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최근 전쟁 양상과 실전적 전투 시나리오, 적 전술을 반영해 한미군이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강신철(육군 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자유의 방패 연습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구현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지속하는 데 크게 기여한 중요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주한미군사는 FS 연습에서 처음으로 한미 공군과 미 해군 F-35 스텔스 전투기가 함께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사에 따르면 4개 전투비행대대가 전진 배치돼 여러 지역에서 공중작전을 하고 전력을 유지했다. 연합 전투기 전력의 약 35%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5일간 약 1000차례 전투 훈련 출격을 성공적으로 했다.

주한 미 우주군은 한국 공군 우주작전단을 비롯해 여러 합동·국제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 전역에서 우주전 역량을 검증했다. 한반도 내 병력 규모를 2배 이상 확충했고  증원 전력을 수용하고 통합하는 능력도 검증했다.

주한미군사는 "처음으로 연합·합동우주작전센터를 구축했다"면서 "연합부대 지휘관의 우주영역 인식을 크게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미 3해병원정기동군과 미 1해병사단은 한국 해병대와 함께 연합 해병대 구성군을 편성했다. 지휘통제와 공중강습, 상륙작전 준비태세, 합동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고강도 실전 훈련을 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수임무여단인 흑표부대와 주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2전투항공여단은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연습 일환으로 FS 타이거(FS/TIGER) 야외 실전 훈련을 했다. 한미군이 치누크(CH-47) 헬기에서 내려 작전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하고 있다. 한미군은 3월 10일부터 4일간 경기도 광주 특수전학교 훈련장에서 실전적인 한미 연합 특수타격훈련을 했다. [사진=육군]

◆유엔사 12개 회원국·중감위 훈련 참관

미 육·해·공 특수작전사령부 요원들도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함께 고공 강하와 특수정찰,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직접 타격 임무를 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작전에서의 합동·연합군의 목표 식별과 신속 타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특수작전팀은 백령도 인근의 가상 긴급 표적에 대한 임무를 받고 신속히 수행했다. 침투 후 임무를 완수하고 철수하면서 주한 미 7공군과 8군사령부, 미 353특수작전비행단, 한국 특수작전부대, 회전익과 항공전력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조했다.
 
유엔사 12개 회원국은 이번 FS 연습에 병력을 파견했다.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한 다국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주한미군사는 밝혔다. 유엔사 중립국감독위원회도 일부 훈련을 참관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48건에서 51건으로 확대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연습 기획 단계부터 1년여간 공동으로 연습을 계획하고 준비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통합방위훈련은 민간과 관공서, 경찰, 소방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238건을 시행했다. 한국군 전략사령부와 기동함대사령부도 창설 이후 처음으로 FS 연습에 참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미연합사령관과 한미 공조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