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대전 중구는 다음달 19일까지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하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수는 1만 7944명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2022년 55.4%, 2023년 57.9%, 2024년 58.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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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진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2025.04.15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구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이날 목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흉부 방사선 촬영 등 결핵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결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지역 내 결핵치료 전문의료기관과 연계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낮아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결핵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