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9월→8월' 실시…수시 원서, 모평 이후 접수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3:52

2028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 폐지
교육부, 통합 국·수·사·과 예시문항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반기 모의평가가 9월이 아닌 8월에 실시된다.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모의평가 성적을 수험생에게 통지한 이후인 9월 중순께 실시된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변경되는 사항을 15일 안내했다. 2023년 12월 공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다.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9월 모의평가가 8월에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는 모습/뉴스핌DB

그동안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모의평가는 6월과 9월에 각각 치러졌다.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측정해 수능 난이도 조절에 활용돼 왔다.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력평가와는 다르게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는 이른바 N수생도 응시할 수 있어 이른바 '미니 수능'으로도 불린다.

다만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점수를 받기 전에 수시 모집 원서를 써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모의평가를 치른 후 수시 원서접수까지 약 1주일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했다.

특히 수능 점수에 따라 수시 원서 접수 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점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8학년도 모의평가 일정을 앞당긴 것도 이 같은 수험생 불만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하반기 모의평가 성적 발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학생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 하반기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대입전략을 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대입전형 일정은 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입학연도 2년 6개월 전인 오는 8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한 '2028학년도 대입전형의 모집단위별 반영 과목'도 조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지만, 과목 선택부터 출결처리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학원가에서 진로를 선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시간표를 짜주는 경우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8월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등에 모집단위별 반영 과목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전체 예시문항이 공개된다. 선택과목이 폐지되면서 출제 유형의 변화가 있다.

국어와 수학은 기존과 동일한 문항 수와 시간으로 시험이 실시된다. 다만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출제되며, 각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된다.

문항 안내 자료집은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