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숲 가꾸기 사업으로 생태계 복원 주도
인공습지 주변 20여 종 수목 식재로 생물 다양성 증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G생활건강이 울산 도심의 신천공원을 생태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9일 LG생활건강은 전날 울산 북구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공원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3년 연속 지속되는 숲 가꾸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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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울산 신천공원서 나무 식재 행사 개최.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행사에는 LG생활건강과 지역 환경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에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시설을 정비하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신천공원은 단순한 도시 공원을 넘어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공원 내 인공습지 주변에는 애기동백, 산수유, 팜파스 그라스, 수국 등 약 20여 종의 나무가 식재됐다. 이로 인해 곤충, 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공간이 마련되며 생물 다양성 증진의 전기를 마련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지속적인 도심 속 자연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체감하고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숲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LG생활건강이 추구하는 고객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