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접수 시작…6월 말 결과 발표
50곳 내외 선정해
3년간 필수 경비 지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자기주도 학습센터'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센터 신규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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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센터 설명회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그래픽=교육부] |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50곳 내외로 선정한다. 교육부는 선정한 시도 교육청의 자기주도 학습센터의 필수 운영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습 공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온·오프라인으로 주요 교과목(수학·영어 등) 공부를 돕는다.
학습 코디네이터는 학생들의 수준별 학습상황을 관리하며 교육과 입시 관련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EBS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기주도 학습센터 운영으로 지역·소득 수준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 학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