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450경기에 출전한 것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함으로써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며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위대한 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이어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며 "한국의 슈퍼스타는 이제 축구계에서 세계적 아이콘이 됐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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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450경기 출전을 알린 토트넘 홈페이지 기사 그래픽. [사진=토트넘] |
손흥민은 이날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뛰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는 스티브 페리맨으로 854경기를 뛰었다.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잇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6위 디치번을,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면 5위 호들을 넘어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