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 "위대한 시민이 해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탄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함으로써 가장 위헌적 내란 세력을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막아냈다"며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고 겨울 광장을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극우로부터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지켜냈다.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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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윤석열 파면, 위대한 시민이 해냈다" [사진=광주시] 2025.04.04 ej7648@newspim.com |
이어 "윤석열 정부 3년은 대한민국에 큰 상처를 남겼다. 정치는 사라지고, 정치 보복만 남았다"며 "제조업의 경쟁력은 약화됐고,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수출산업은 고군분투 중이다. 1년 넘게 이어져 온 의료 대란은 의료와 교육 현장에 대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해 내란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특히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통해 더 많은 민주주의자를 키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내란 세력을 엄정히 단죄하고 사회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시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내란 세력이 우리의 헌정질서를 위협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라는 산맥을 넘어야 한다"며 "파면을 넘어 '민주정부' 수립과 '사회 대개혁'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