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이동기지국·간이기지국 설치
네이버·카카오, 트래픽 가용량 평소 대비 최대 10배 확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응해 이동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됨에 따라 통신사 등과 협력해 대규모 인원 밀집으로 인한 통신 트래픽 증가 등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 상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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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밤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집회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를 외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25.04.03 leehs@newspim.com |
과기정통부는 현장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18시부터 통신사와 합동으로 현장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광화문·안국역 주변 등에 이동기지국 15대와 간이기지국 38국소를 설치하고 필요시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 당시에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 대비 최대 2배로 늘어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동기지국 등 현장에 배치된 통신시설의 보호와 현장 인력 및 일반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지국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거나 경찰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청과 협력해 현장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는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여기에 해킹 및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 사이버 침해 대비 집중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상황반장)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더라도 국민들이 통신·디지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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