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尹 파면] '탄핵 여파' 잠식된 與...李 대항마는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뚜렷한 후보 없는 여권…이재명 독주 상태 야권
'외연 확장' 지적받는 김문수…'명태균' 연루된 오세훈·홍준표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야당 대권주자들의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권이 '탄핵 여파'에 시달릴 것이라고 봤고, 야권은 사법리스크를 일부 해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전날인 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 본격적인 조기 대선 판이 만들어졌다. 파면 선고 이전에도 대권주자들은 조기 대선을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파면 선고로 대선 일정이 보다 구체화 된 만큼 주자들간 다툼이 본격적으로 첨예해 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의 모습 2025.04.02 mironj19@newspim.com

현재 여야의 상황은 크게 대비된다. 여권은 뚜렷한 후보를 못 내세우고 있는 반면, 야권은 이 대표가 독주하는 모양새를 굳히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권의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으나, 과거 극우 성향 발언이나 행동 등이 '외연 확장'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오 시장과 명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홍 시장 역시 명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 채 여권 지지율이 쪼그라 든 상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발 빠르게 대선 준비에 나섰지만, 당내 지지층이 단단하지 못해 지지율은 저조한 편이다.

게다가 여권 후보들이 탄핵 여파를 이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헌재 결론에 승복하겠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그동안 1호 당원인 윤 대통령을 징계하라는 야권 목소리를 무시해왔던 점이나, 윤 대통령의 구속을 막으려 했던 점이 여러모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여권이 배출한 대통령이 두 번이나 탄핵됐다는 점이 부담이다. 추후 대선 정국에서 여권 후보들이 탄핵에 대한 사과를 하더라도, 대선 기간이 짧은 만큼 탄핵 여파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 대표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수개월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1위 자리를 수성 중인데다가, 야권 지지층의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26 photo@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그간 치러졌던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도 역대 최고 득표율(85.40%)로 당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해 4·10 총선을 치르면서는 당내 반대파였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쳐내고, 빈 자리를 친명(친이재명)계로 채우는 데도 성공했다. 

이 대표에게 남은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었는데, 이 마저도 어느정도 족쇄를 푸는 데 성공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이 대표에게 가장 문제로 지적됐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사법리스크'였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피선거권이 제한되면 그 기간만큼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이 대표는 정치 생명이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지난달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라는 말도 무색해졌다. 다만 위증교사 혐의 재판과 대장동 배임 혐의 재판 등 여러 재판을 받고 있어 여권은 물론이고, 야권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나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이 이를 물고늘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러 재판을 받아 국정운영이 힘들 것이라는 비판이다.

다만, 대선까지 남은 시간이 짧은 만큼 큰 변수가 있지 않은 이상 야권에서는 이 대표가 본선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권은 본선 진출을 위해 주자들간의 흑색선전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탄핵 여파에 흑색선전으로 인한 경선 불복 등 겹악재가 여권에 닥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