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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 차세대 자율주행 초고속 무손실 연동기술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1:43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1:4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H오토웨어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자율주행 핵심 통신 소프트웨어 기술로, 성과 공유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DH오토웨어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차량 내외 통신 연동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상용화 가능성까지 타진할 계획이다.

DH오토웨어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차량사물통신(V2X)과 차량 내 네트워킹(IVN) 간 초고속 무손실 연동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차량 내부 데이터와 외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정밀한 주행환경 인식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 IVN 중심의 데이터 처리에서 벗어나 V2X와의 연동을 최적화해 알고리즘 정확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후원하는 성과공유 전시회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단계 종료에 따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된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널리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DH오토웨어 로고. [사진=DH오토웨어]

전시회에서는 총 86개의 연구개발 과제 결과물이 공개되며, DH오토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우수 연사를 초청해 세계 자율주행 산업 동향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관련 분야별 우수 논문 발표도 진행돼 국내외 전문가들과 폭넓은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DH오토웨어는 그간 IVN 중심의 자율주행 데이터 처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V2X와의 연동 최적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원천 기술은 향후 레벨4 이상의 고도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테슬라, 웨이모, 현대차 등 글로벌 자율주행 선두기업들도 V2X와 IVN 연동 최적화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 중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책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 통신기술 개발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업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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