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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8대 0 만장일치 파면하라"…시민 100만명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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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최수아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단체가 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 100만명의 서명을 2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170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윤 대통령을 8대 0으로 파면해야 한다. 시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170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의 100만명의 서명을 2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최수아 인턴기자]

이번 탄원서 서명운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72시간 동안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비상행동측은 약 95만명의 시민이 온라인에서, 약 5만명 이상의 현장에서 참여해 전체 10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헌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는 납득할 수 없는 침묵을 이어왔다, 다른 탄핵 사건과 비교하더라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침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는 이제라도 윤 대통령과 내란 일당의 명백한 헌법위반과 헌법 파괴 행위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헌법재판관) 8대 0 만장일치 파면뿐이고 만약 헌법재판관 중 그 누구라도 내란 범죄를 저지른 윤 대통령을 비호하고 두둔한다면 헌법재판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호림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어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잡았는데, 지난해 12·3 사태로부터 무려 4개월이 흐른 것"이라며 "헌재가 심판을 미루는 동안 시민들은 너무나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주의 위기는 치솟는 환율, 곤두박질치는 경제 상황 등 한국 사회 총체적 위기로 가중됐다"며 "헌재는 헌법재판관이 8대 0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원 서명에 참여한 시민 여영은씨는 "해외에 있는 친구들, 가족들,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던 지인들도 이번에는 서명에 함께해 줬다"며 "더 이상 탄핵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존엄, 생명의 문제"라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온라인과 우편 발송으로 헌재에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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