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당에 관련 TF 마련…고발 조치 있을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자녀의 외교부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심 총장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고발 여부를 질문 받고 "업무방해로 고발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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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하지 않았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당에 관련 태스크포스(TF)가 마련됐지 않느냐"며 "아마 TF에서 법적인 고발 조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심 총장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외교부는 심 총장 딸의 채용 비리 의혹을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 의뢰하라"며 "떳떳한 합격자를 제치고 자격 요건도 미달되는 심 총장의 자녀가 외교부 직원 자리를 꿰찬 건 명백한 채용 비리"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심우정 총장의 자녀 특혜 채용 비리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 청년 세대들을 위한 정의와 상식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심 총장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외교부가 1차 채용 공고 이후 심 총장 딸의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를 냈고, 인턴 활동 기간 등을 '경력'으로 산정했다는 내용이었다.
외교부와 심 총장은 이에 대해 "부당한 주장"이라는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고, 외교부는 야당이 제기한 의혹을 규명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