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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車 관세 앞두고 "가격 오르기 전에 사자"... 美 판매량 급증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5:48

현대차북미법인 3월 13% 증가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인의 자동차 구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일부터 모든 수입차에 관세가 현실화하면 차량 가격이 수천 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서둘러 자동차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북미법인 최고경영자는 "지난주와 주말이 내가 오랫동안 경험한 바 최고로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의 3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1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68%, 전기차 판매는 3% 각각 증가했다.

포드 자동차도 대리점을 통한 자동차 판매량이 3월 19% 증가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약 50만대로 1% 소폭 감소했다.

GM은 1분기 판매량이 69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토요타 북미 법인은 차량 판매가 약 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마쯔다, 혼다 역시 분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워즈 인텔리전스가 1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391만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일 0시1분부터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수입 자동차 부품에는 5월 3일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상당수가 외국산 부품을 차량 가격의 50%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로 일부 모델의 경우 가격이 1만 달러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분기 전기차 판매 대수는 19.2% 증가했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 대표는 데이터가 공개되기 전인 31일 "4월 2일 효력을 발생하는 자동차 관세가 1분기중 일부 차량의 구매를 앞당겼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4월 3일부터 징수된다. 자동차메이커들은 차량 가격을 어느 정도 올릴지 저울질하고 있다.

관세 부과로 포드의 컴팩트카 매브릭(Maverick) 픽업트럭 등 저가차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신차의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근접해 그만큼 차량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자동차 경매 사이트 운영자 덕 디뮤로는 "(관세로) 상당수 차량 가격이 하루밤 사이 오르면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리치몬드항에 주차해 있는 수입자동차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02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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