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31년 동안 방치된 구 비사벌콘도 부지를 재개발해 '달빛정원'으로 변화시키며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달빛정원'은 문체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829㎡ 규모로 지어진 실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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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정원[사진=남원시]2025.04.01 gojongwin@newspim.com |
이 조성사업은 함파우아트밸리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문화·관광 벨트를 이루어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형성해 지역 예술인과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 창작·교류 거점으로 발전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달빛정원과 피오리움은 남원의 로컬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와 관광을 융합해 미래형 관광 콘텐츠를 실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달빛정원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즐기며,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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