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시장 호조 흐름 타고 실적 세자릿 수 개선
"2단계 입법 발맞춘 서비스 혁신으로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빗썸은 31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1358억원) 대비 265.4% 증가한 49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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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은 31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1358억원) 대비 265.4% 증가한 49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빗썸] |
영업이익은 1307억원으로 2023년 말 14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618억원을 기록, 2023년 말(243억원) 대비 565.8%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빗썸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과 투자 심리 개선을 꼽았다. 적극적인 자체 프로모션과 이용자 혜택 강화를 통해 가상자산시장과 함께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2024년은 시장의 회복세와 빗썸의 적극적인 노력이 맞물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는 KB국민은행과 파트너십을 통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법인 투자 허용과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 발맞춘 서비스 혁신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