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 도입 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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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7년간 약 1200억원 규모로 2367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 사업은 ▲상생형(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213억원 규모로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형(고도화) 스마트 공장' 관련해서는 실시간 공장 제어 및 설비 제어·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수준 구축을 대상으로 총 80개사,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된 '지자체 연계(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규모와 예산이 확대됐다. 10개 지자체와 협업해 총 105개사, 최대 6000만원 또는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북도를 포함해 올해 추가로 강원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구미시, 포항시까지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170명)의 제조 현장 혁신 활동 멘토링(3인 1조, 6~10주 업체 상주 근무) ▲판로 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 교육 인프라 활용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 관리 등의 차별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이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참여 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아 중소기업의 수요가 꾸준했던 사업이다.
특히 삼성 상생형 사업만의 장점인 제조 현장 전문가의 혁신 활동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가 92.4%에 달하는 등 참여 중소기업으로부터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그동안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산성·품질 향상, 원가 절감 등의 목표를 달성해 제조 현장의 경영성과가 뚜렷해졌다"며 "특히 동 사업을 통해 스마트 공장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를 포함한 해외 판로 개척, 기술 지원 등 중소기업 매출 창출 기회와 새로운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원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에서도 기존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사각 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 및 참여 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마트산업실로 하면 된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