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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전력 수요 폭증에 터빈株 상종가 ① IB 추천 대장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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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 5배 증가 전망
MS 전세계 전력난 경고
터빈 종목 주가 파죽지세

이 기사는 3월 25일 오후 3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테마의 대장주 엔비디아(NVDA)가 최근 개최한 연례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기존의 칩보다 몇 배 강력한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전력 생산에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가스 터빈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이 기존의 칩보다 많은 전력을 소모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유틸리티 업계가 시설 확장에 뛰어들었고, 터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에서 2027년까지 고성능 칩을 탑재한 서버 랙의 전력 소비가 기존 제품에 비해 5배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훈련에 사활을 거는 빅테크의 고성능 칩 사용이 급증할 것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고가의 칩이지만 이미 업체들은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낸 상황. 문제는 인공지능(AI) 칩과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한 전력 확보다.

가상의 세계가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가스 터빈의 수요가 이미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가스 터빈은 천연가스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 장비로, 미국의 전력 생산에 천연가스가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터빈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전력 회사들은 발전 용량을 늘리고 나섰지만 공급 과잉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시설을 제한하는 움직임이다. 그런데도 가스 터빈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관련 업체들은 말한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유틸리티 업체들이 가스 터빈을 구매하는 데 3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 가격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모양새다.

모간 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극심한 전력난이 조만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촌의 데이터센터가 2028년까지 57기가와트 규모의 추가 전력을 필요로 할 전망인데 이는 대규모 발전소 70개를 가동해야 얻을 수 있는 에너지라는 설명이다.

GE 버노바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전세계 가스 터빈 시장의 3개 대표 종목을 추천한다. 이미 지배적인 시장 입지를 확보한 3개 업체가 인공지능(AI) 전력 수요 급증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의 GE 버노바(GEV)와 일본의 미쓰비시 전력, 독일의 지멘스 에너지(ENR) 등 3개 기업이 전세계 가스 터빈 시장을 장악한 장본인이다.

이미 이들 업체의 주가는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광품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생산의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의 몸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GE 버노바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160% 랠리했고, 미쓰비시 파워의 모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 주가가 같은 기간 60% 뛰었다. 독일 지멘스 에너지는 같은 기간 300% 폭등했다.

지멘스 에너지의 북미 지역 대표 리크 부르버그는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미국 제조업 전분야에 걸쳐 대형 가스 터빈 공급이 단 한 대 뿐이었다"며 "최근 6개월 사이 북미 지역에서 체결된 가스 터빈 공급 계약이 수 십 건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급변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가스 터빈 수요가 상당 기간 증가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조사 업체 시에라 클럽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기업들과 유틸리티 업계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천연가스 생산 설비 프로젝트가 363건에 달한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쓰비시 전력은 생산 규모를 30% 늘리기로 했고, 지멘스 에너지는 템파에 위치한 터빈 생산 시설의 공급을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GE 버노바는 한층 더 공격적인 행보다. 2024년 기준 연간 48건을 기록한 대형 터빈 생산량을 2026년 하반기까지 연 70~80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GE 버노바는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분사한 에너지 사업 부문이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 부문과 합병하면서 2024년 4월 탄생한 업체다. 당시 인수 가격은 123억5000만유로(139억달러)였다.

업체의 비즈니스는 전력과 풍력, 전기화 시스템, 전기화 소프트웨어 등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핵심 거점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 이외에 뉴욕주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 프랑스의 파리 및 불로뉴비양쿠르, 낭트, 스위스의 바덴, 덴마크의 콜링 등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분기까지 GE 버노바는 강한 실적 성장을 연출했다. 2024년 4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105억6000만달러로,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전인 2023년 4분기에 비해 5.1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억8400만달러로 145.69% 뛰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73달러로 140.28% 급증했다. 4분기 순이익률도 4.58%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었다. 4분기 실적과 수익성 호조는 인수 시너지 효과를 드러내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E 버노바는 5만7000개의 풍력 터빈과 7000여개의 가스 터빈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세계 전기의 약 25%가 업체의 기술을 근간으로 공급된다.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도 업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GE 버노바의 가스 수주는 20기가와트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9기가와트의 터빈 신규 공급에 합의했고 해당 물량은 2026년 말까지 신규 주문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업체의 가스 사업 부문 업그레이드 수주액이 연간 20억달러에 달하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수주액이 2030년까지 30억달러로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월가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 이외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역시 GE 버노바에 커다란 호재라고 주장한다. 신발과 의류부터 완구, IT 기기들, 의약품까지 미국의 제조업 가동이 확대되면 에너지 수요 역시 큰 폭으로 뛸 것이라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가 2025~2026년 사이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수치는 S&P500 제조업체들의 예상치인 약 10%를 크게 웃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GE 버노바의 12개월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3월24일(현지시각) 종가 343.57달러에서 약 21% 추가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가스 터빈의 수요가 늘어날 뿐 아니라 가격 상승까지 두드러지면서 업체의 실적 향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가스 터빈 이외에 스팀 터빈과 다른 장비들 역시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은행은 전했다.

JP모간은 GE 버노바의 목표주가를 436달러로 제시하고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구겐하임은 1월 제시했던 '매도' 투자 의견을 접고 '매수' 의견으로 돌아섰다. 목표주가는 380달러로 내놓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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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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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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