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대한민국 해군이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한다.
26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서해 55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해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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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포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2함대사령부] |
훈련에는 1·2·3함대와 기동함대 소속 수상함 30여 척, 해군 P-3 해상초계기, AW-159 해상작전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또 훈련은 대함·대잠·대공 함포 실사격 등 적 도발 유형별 실전적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 훈련에는 인천함(FFG-Ⅰ, 2500톤)·서울함(FFG-II, 3100톤)·충남함(FFG-Ⅲ, 3600톤) 등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PKG, 450톤급), 고속정(PKM, 130톤급 / PKMR, 230톤급) 등 수상함과 잠수함이 참가해 적 경비함정, 무인기,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재섭 2함대 제2해상전투단장은 "서해수호 55용사의 필승 정신을 되새기며 최고도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