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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트랙터 시내 진입·불법 천막 강력 대응…경찰청 유기적 협력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6:33

불법 천막 철거·변상금 부과 추진…트랙터 시위 원천봉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24일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광화문 천막·농민 트랙터 시위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행정1부시장 주재로 정무부시장, 민생소통특보, 교통실, 행정국, 재난안전실, 균형발전본부, 종로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시는 경찰청에 시민 안전과 찬반집회 참가자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트랙터의 시내 구간 진입 원천 봉쇄 협조를 공문으로 요청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트랙터 시위 자체가 위험성을 수반하고 있다"며 "반대편 단체에서 이를 인용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 막겠다고 하면 충돌과 교통 방해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4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광화문 앞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천막당사 현판식'에서 이재명 당대표,박찬대 원내대와 최고위원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24 yym58@newspim.com

종로구에는 시민 보행과 안전에 방해되는 불법 천막에 대해 변상금·과태료 부과 등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트랙터 서울진입은 시민 안전과 교통 방해 우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하며, 경찰청 등 치안 기관과 협조해 시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불법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와 관련해 공당이 시민 보행 장소에 불법 점유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은 시민 누구라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앞장서 경찰청, 해당 구청 등과 협조해 변상금, 강제철거 등 관용 없는 행정력을 집행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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