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BGF브릿지' 가동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을 듣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 및 진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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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BGF리테일 직원과 구호대원들이 물품을 옮기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2년 울진·밀양 산불, 2023년 강릉·합천·홍성 등 산불 피해와 경상·충청·전라도 등 침수 피해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화성·안동·영동·옥천·완주·대전 등 총 7번에 걸쳐 BGF브릿지 긴급 구호활동을 펼쳐 왔다. 작년 한 해에만 지원된 물품만도 총 2만5000여 개로 5100인분 가량의 물량이다.
이 밖에도 폭우, 태풍, 가뭄 등 각종 재난 재해 발생 시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며 피해 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제공하며 공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소방대원 등 감사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