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②"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강세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4:04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3:32

BofA "매도 종료", 고액자산가들 대량 매입 지속
"미국 외 주식시장의 강세는 침체 의미하지 않아"
분산 투자 ETF 올해 5%대 강세, 큰 폭 아웃퍼폼

이 기사는 3월 24일 오후 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4월2일까지 숨죽인 분위기"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BofA의 하트넷 전략가는 지난주 공개된 자사의 펀드매니저 월간 설문 결과(3월분)를 그 이유로 들었다. 그는 종전부터 관련 설문 결과에서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비중이 4%를 초과하게 되면 '매도 종료' 신호라고 했는데 지난주 공개분에서 그 결과가 4.1%(작년 12월 3.9%→올해 1월 3.9%→2월 3.5%)로 나왔다. 전월 3.5%에서 4.1%로의 +0.6%p 변화폭은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한다.

고액자산가들의 미국 주식 대량 매입은 2주쨰 이어졌다. BofA가 집계한 자사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미국 주식 순매입액은 지난주까지 2주 동안 총 31억달러로 파악됐다. 하트넷 전략가는 미국의 관세 정책발 침체가 크게 우려됐다면 미국 외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우려가 보여야 하는데 관련국들의 주가는 강세라면서 현재 주식시장은 약세장 진입을 시사하기보다는 조정에 가깝다고 했다.

모간스탠리의 세스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를 둘러싼 침체 우려가 '과도하다'고 하기도 했다. 그 역시 하트넷 전략가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의 2월 소매판매를 별도의 예로 들었다. 주식시장이 소비 위축을 시사한 1월 지표에 겁을 먹었지만 정작 2월 지표에서는 관련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줬다면서 물론 경제 성장의 방향성 자체는 둔화로 향하겠지만 침체로 치달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4. "다각화의 강세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서의 시세 등락과 자금 이탈과 유입의 반복이 정기적인 특징이 되고 미국 주식 외 자산군이 강세 보이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산 전략의 투자 성과는 올해 혼란상 속에서 미국 주식시장을 크게 앞서며 주목받고 있다. 종전까지는 '분산 투자의 약세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과가 저조했지만 앞으로는 정반대의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관련 전략의 대표 상품으로 거론되는 것이 상장지수펀드(ETF) 'RPAR(종목코드)'다. 이 상품은 글로벌 주식(약 25%), 원자재(약 25%), 장기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약 35%), 장기 미국 국채(약 15%)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5%를 넘는다. 올해 들어 4%가량 하락 중인 S&P500 대비 9%의 아웃퍼폼을 실현 중이다. 이밖에 글로벌 주식(약 45%), 글로벌 채권(약 45%), 리츠 등 대체 자산군(약 10%)에 투자하는 GAA는 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종전까지 이같은 분산투자 전략이나 상품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끊없는 상승세와 압도적인 성과, 그리고 저가매수 전략 성공이 일상화된 데 따른 장기 투자의 매력 감소 등이 그 배경이다. 예로 GAA를 운용하는 캠브리아펀드의 맵 페이버 매니저는 자신의 포트폴리오 모델이 지난 16년 동안 14년에 걸쳐 S&P500의 성과를 밑돌았다고 했다.

AQR캐피털매니지먼트의 피트 헤크트 북미 포트폴리오 솔루션 그룹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평소보다 더 분산 투자에 의존해야한다"며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수정구슬이 있다면 분산 투자를 할 필요 없이 저점 타이밍을 잡는 게 최고지만 현실적으로 시장 타이밍을 잡기에는 매우 어렵다"며 어떤 자산이 언제 최고의 성과를 낼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된 만큼 분산 투자가 합리적임을 강조했다.

5. PCE와 소비자신뢰지수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로는 28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2월분 물가 상승률이 있다. 야후파이낸스가 파악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월 PCE 종합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2.5%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상승률은 2.7%로 전월 2.8%에서 둔화가 예상된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 팀은 "2월 통계에서 인플레이션의 일부 점착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25일 공개되는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예상 94, 이전 98.3)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 지표는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심리지표로 최근의 소프트데이터 약화에 대한 추가적인 함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는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 3월분 수정치(이전 57.9)도 공개된다. 캐털리스트 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찰스 애슐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이미 심리지표상에서 약화를 경험했다"며 "그런 점에서 소비자 신뢰 궤적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