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요금제·AI 기술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충성도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는 '2025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KT가 유무선 전 영역에서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다.
KT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혜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는 최저 3만 원대의 합리적인 요금에 OTT와 KT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을 결합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박스' 서비스는 데이터 및 멤버십 포인트 공유 기능을 제공하며, 가입 시 고객 유형을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자동 추천한다. 또 '콴다', '모아진' 등 고객 선호를 반영한 구독 상품을 포함한 'OTT 구독팩'도 운영하고 있으며, 스팸 및 IP 추적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AI 기반 서비스 혁신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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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사진=KT] |
장기 고객 혜택도 개편해, 인터넷 또는 TV 단독 이용 고객이라도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로밍 및 OTT 구독 할인, 인터넷·TV 고객 전용 추가 혜택, 야구장 초청 이벤트 '초대드림' 등 차별화된 문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KT의 '기가 인터넷'이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T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상용 인터넷을 도입했으며, 2014년에는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며 인터넷 인프라 혁신을 주도해왔다.
올해 2월에는 군사 기밀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적용한 가정용 홈CCTV 'KT 홈캠 안심'을 선보였고, 3월에는 AI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안심 인터넷'을 출시해 사이버 위협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3월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KT WiFi 7D'를 출시하고, MWC25에서 이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공유기는 기존 WiFi 6보다 두 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디자인도 개선됐다.
IPTV 부문에서는 'KT 지니 TV'가 1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약 950만 가구가 선택한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8K 화질을 지원하는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출시했다. 이 셋톱박스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질을 개선하고, 조도 센서 기반의 밝기 조절 및 AI 음향 최적화 기능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AI 골라보기' 기능을 도입해 인물이나 장면 검색이 쉬워졌다.
KT는 앞으로도 AI 기술과 통신 역량을 융합한 AICT(지능형 통신기술)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유무선 브랜드파워 통합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