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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통신 'KT'·IoT의 'LGU+'...올해도 통신사 2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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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인터넷서 경쟁력...LGU+, IoT 회선 통신사 전체 1위
IoT 회선 집중하며 올해도 회선수 경쟁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와 LG유플러스 간의 통신사 2위 경쟁이 올해도 뜨겁다. 지난해 KT는 유무선통신,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에서 각각 앞섰지만 그 차이가 줄고 있어 올해 통신 회선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12월 기준 휴대전화 가입자수 1336만명으로 2307만명의 SK텔레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094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KT 광화문 East 사옥 전경 [사진=KT]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가입자수 격차는 지난해 7월 250만명을 기록한 뒤 240만명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7월 이후 차이가 점차 좁혀지며 242만명까지 줄어든 것이 LG유플러스에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유선 부문은 KT가 인터넷 가입자 995만명, IPTV 944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 535만명, IPTV 557만명보다 400만명 가량 많은 수치다.

반면 LG유플러스는 IoT 회선에서 분명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LG유플러스의 IoT 회선수는 836만으로 통신 3사 중에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는 IoT 회선을 앞세워 지난 2023년 이동통신 회선수에서 KT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는 IoT 회선이 이동통신 회선수 집계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지만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회선수에서 KT를 제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2024년 1월부터 IoT 회선수를 이동통신 회선수에서 제외해 따로 집계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IoT 회선수 800만을 넘어섰다. 2위인 SK텔레콤의 740만과는 100만 가까이 차이가 난다.

KT도 지난해 IoT 회선수 확대에 집중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IoT를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와 함께 5대 성장사업으로 정했다.

실제로 이들 5대 사업이 포함된 기업 AI IT 매출은 지난해 매출 1조105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11.9% 성장했다. KT의 IoT 집중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는 IoT 회선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월 288만개로 300만에도 미치지 못했던 KT의 IoT 회선수는 12월 기준 423만개로 46% 성장했다. SK텔레콤의 6%, LG유플러스의 17% 성장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장세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의 IoT 회선수 격차도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7월 양 사의 IoT 회선수 차이는 496만건이었으나 12월에는 413만건으로 좁혀졌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개최된 2024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X(AI 전환)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는 AI IT 매출을 두자릿 수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기업간거래(B2B) 차량관제(FMS)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U+ 차량관제 서비스를 고도화한 U+ 커넥트를 출시했다.

FMS는 기업이 차량을 포함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관제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28년에는 431억달러(약 62조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FMS 선도 사업자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평균 대비 동일한 요금에 20% 이상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전송 주기를 1초 단위로 구축해 B2B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AI 기반의 차량 관제 서비스로 경쟁력을 보이겠다는 목표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통신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토대로 아직 디지털 전환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FMS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U+커넥트를 시작으로 AI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한 여러 AIoT 상품들을 선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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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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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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