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에 역전승을 거두고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포항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광주 헤이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줘 또 승리가 날아가는 듯했으나 후반 55분에 강현제의 짜릿한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점 3을 챙겼다.
![]() |
결승골을 터뜨린 포항 강현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로써 포항은 최하위에서 10위(승점 5·1승 2무 2패)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전적까지 포함하면, 올해 공식전 7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한 광주FC는 7위(승점 6·1승 3무 1패)에 자리했다.
광주가 전반 6분 조성권의 문전 득점으로 앞서나가자 포항은 21분 오베르단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엔 포항 이호재가 페널티킥으로 역전했다. 이번엔 광주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스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역습에 나선 포항은 강현제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강현제는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침착하게 다시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