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16만개 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과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경기침체로 일자리와 고용 불안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와 '인천형 특화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균형 일자리',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 등 5대 전략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 활용 인력 양성과 개인항공비행체(PAV) 산업 육성,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을 확대, 관련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바이오 기업 해외 진출 지원과 민간 주도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도 새로 도입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천형 특화 일자리 정책도 추진된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산업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산업의 고용환경 격차를 완화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새로운 일자리 16만3000개를 창출, 지역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고용률 69.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