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내달 5일부터 한 달간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라는 주제로 걸어보세, 낮밤 놀아보세, 기록하세 등 3가지 테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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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유채꽃밭 전경. [사진=완도군] 2025.03.19 hkl8123@newspim.com |
개막식에서는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나비야, 청산가자'를 시작으로 농악대와 판소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걸어보세' 프로그램은 청산도 슬로길 11코스 중 4개 코스를 걷고 스탬프를 4개 이상 받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와 청산도를 걸으며 수거한 쓰레기를 친환경 키트로 교환해주는 '슬로길 플로깅' 등으로 구성됐다.
'낮밤 놀아보세'는 청산도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고 나누며, 공연, 팔찌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록하세'는 움직이는 포토존과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있다.
야간에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과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를 통해 청산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청산도 주민 관광청'에서 관광 정보를 제안내할 계획이다.
행사 세부 정보는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은 물론 섬 여객선 반값, 완도치유페이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며 "산과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섬 청산도에서 밤낮없이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