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34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지난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나주에 도착했다.
환영식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근로자, 인솔자, 고용농가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근로자 준수사항, 이탈 방지 및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 |
나주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사진=나주시] 2025.03.18 ej7648@newspim.com |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나주 지역의 영농 현장에서 5~8개월 간 근무하며 일손을 보탠다.
나주시는 내달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도시 간 협약(MOU)에 따른 계절근로자 130명(라오스 59명, 필리핀 71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근로자 496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으로 상반기 660여명의 근로자들이 180여 농가에 투입된다.
민선 8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356명, 2024년엔 600명이 들어왔으며 올해는 800명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이 나주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익히고 성실히 일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언어 소통 도우미를 운영하여 농가와 근로자 간의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