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자원 순환 활성화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17일 청원구 내덕동에서 '다회용기 공공 세척센터' 개소식을 갖고 일회용품 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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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개소식. [사진=청주시] 2025.03.17 baek3413@newspim.com |
이 센터는 음식 배달 및 포장 문화 확산으로 증가한 일회용기 사용에 대처하고자 2021년 환경부 국비 등 총 45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도비 지원으로 세척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2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이 센터는 장례식장 및 지역 축제 등에서 일회용기를 대체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올해 센터를 통해 연간 약 400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다가오는 푸드트럭 축제를 시작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시민 생활에 청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