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원주시, 충주시 등과 협력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와 17일 원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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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와 17일 원주시청에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3.17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와 충북의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은 원주-충주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하며, 병원은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강원도와 5개 시·군은 병원에 2027년까지 총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 영서남부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지만, 작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강원도와 충북의 시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중협 강원행정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원제용 사회문화위원장이,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 원주세브란스병원 백순구 의무부총장이 참석했다.
정영미 복지보건국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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