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위트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 이번 주 푸틴과 통화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05:41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05:4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전망이라고 16일(현지시간)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를 위해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난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들이 우크라이나와도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인터뷰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위트코프 특사는 "만남이 3~4시간 정도 진행됐고, 긍정적이었다"면서 "해결책 중심 논의였다"고 설명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대표단이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만나 합의한 '30일간 휴전안'에 대해 러시아가 즉각 동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양측 모두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사안이 복잡하긴 하나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격차를 좁히고 있다면서 "논의할 사안이 많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협상을 위해 해결할 많은 조건이 있다면서 "이번 주에 미국의 협상팀이 우크라이나를 만나 논의할 것이고, 러시아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 주 내로 일종의 협상이 나올 것으로 진정 기대하고 있고 나 역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도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 만남 뒤 "추가 정보가 러시아 측에 제공됐다"며 "푸틴 대통령은 위트코프 특사를 통해 정보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신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해결할 일이 남았지만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 연대를 표했다면서,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신중한 낙관론을 가질 이유가 있음을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